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대우조선해양 및 삼성중공업 이름의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사람, 기업 등의 사회헌신도, 공익성 등을 고려하여 이미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에 추가로 도로명을 부여하는 별칭으로, 법적 주소는 아니다.

시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양대 조선소와 근로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회사의 이름을 붙인 '대우조선해양로'와 '삼성중공업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대우조선해양로는 두모동 두모교차로에서 대우서문을 거쳐 옥포동 대우조선해양 복합업무지원단지까지 6.3km이며, 삼성중공업로는 장평동 장평교차로에서 삼성정문을 거쳐 용마에이스빌라까지 1.2km이다. 향후, 명예도로명을 안내하는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1973년, 삼성중공업은 1974년 창립한 이후 세계 정상의 조선사로 성장하였으며, 거제시는 조선업 빅3 중 빅2가 있는 명실상부 세계 제일의 조선산업 도시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50년간 거제의 발전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발전과 같이 해왔다”며, “명예도로명 부여로 회사 및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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