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하임수)는 지난 18일 ㈔거제가정상담센터를 방문, 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을 위한 ‘회복적 경찰활동’ 교육‧홍보에 나섰다.

㈔거제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 피해자 상대 의료, 법률, 보호시설 연계 등을 지원하고, 가정폭력 가해자 상담 및 부부·가족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교육 및 홍보는 범죄 및 분쟁 발생 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양 당사자의 관계 개선 등을 통해 피해 회복을 도모하는 회복적 정의에 대해 선시행 사례를 덧붙여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회복적 경찰활동’은 지역사회 범죄‧분쟁이 발생했을 때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고 처벌하는데 그치지 않고, 당사자의 동의를 전제로 가‧피해자간 회복적 대화모임을 제공하여 상호간 대화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교육을 들은 센터 관계자는 “용어만 들었을 때에는 어떤 개념인지 모호했는데, 사례를 통한 교육을 통해 ‘회복적 사법’ 및 ‘회복적 경찰활동’ 전반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가정폭력 뿐만 아니라 직장내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제도에 대한 호감을 표하였다.

거제서 관계자는 “회복적 경찰활동은 가정폭력‧학교폭력‧층간소음 등 공동체 내에서 발생한 갈등‧범죄에 적용했을 때 효과적이었다”고 말하며, “피해자의 실직적인 피해회복과 피의자의 진심어린 선도를 위해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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