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농기계 보급이 증가하면서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3월 14일부터 경운기,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등화장치(저속차량표시등) 103대와 야간 반사 스티크 부착 등 1,100만원 예산으로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수요조사에 의하여 신청된 농기계에 대하여 등화장치를 우선 지원하고 부족분에 대하여 자체예산을 확보하여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시 경운기 야간 반사스티커도 부착할 예정이다.

경운기·트랙터등 도로주행 농기계는 지난 2009년 등화장치의 저속차량표시등 부착을 의무화하여 현재 생산된 제품의 경우는 등화장치가 부착된 상태에서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생산된 농기계는 등화장치 없이 운행되고 있으며, 의무화 이후 출고 농기계의 경우도 파손등으로 사고위험성을 안고 운행하는 사례가 많아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도로를 운행하는 경운기, 트랙터에 등화장치 및 야간반사스티커를 꼭 부착한 농기계를 사용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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