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거제시장 예비후보 박종우 거제경제혁신센터장이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2시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주요 의제 및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박 예비후보의 주요 의제는 △18개 면·동 계획이 있는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치유와 관광의 도시 △4차 산업 동력의 도시 △아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기자들과 1시간여 동안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거제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역대 시장들은 쉽게 말했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시에서 배를 발주하지 않는 이상 양대조선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그래서 시장이 선주사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을 행하겠다는 것이다. 양대 조선의 수주 잔량이 지속적으로 확보해가는데 조력하겠다”면서 “조선산업과 함께 관광, 그리고 4차 산업을 동력으로 거제 경제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타 후보와의 차별성도 드러냈다. 그는 “많이 안다고 해서 잘하는 것이 아니다. 많이 아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면, 학벌 순이 돼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거제에서 나고 자라며 관광, 개발,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을 해왔고, 지역민의 고용을 꾸준히 창출해왔다. 시장의 자리는 정치가 아닌 경영의 자리가 돼야 한다. 민선 7기까지 이어오는 동안 시민들이 느끼는 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거제에 변화와 혁신이 있어야 하는 때”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장의 자리는 실무의 자리가 아니다. 사업을 계획하고 지휘하고 추진해가야 하는 건 공무원 1500명의 몫이다. 우수한 인재의 1500명에게 시장은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서 방향을 잘 잡아줘야 한다”며 “제대로 된 인사시스템을 통해 1500명의 공무원을 적재적소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표를 의식해서 추진해야 할 일을 망설이는 시장은 되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다음을 위한 것이라며 빚을 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빚은 표 한 표로 끝내야 한다”며 “시장은 약속을 지켜야 하며, 진실해야 한다. 저 박종우는 약속은 갚지 않은 부채라는 신념으로 50여년을 살아왔다. 진실한 사람이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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