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독봉산 웰빙공원(상동동 1005-17)에 겨우내 산림녹지과 묘포장에서 가꾼 봄꽃을 출하하여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꽃향기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봄꽃동산을 꾸미고 있다.

봄꽃은 포트에 담긴 채로 3월 18일까지 공원 내 광장과 산책로에 종류별로 전시하고 있으며, 꽃종은 튤립, 무스카리, 라넌큘러스, 크리산세멈, 가자니아, 석죽, 아네모네, 알리움 등 10여 종 20만본이다. 개화된 꽃도 있지만 만개는 4월 초순에서 중순으로 예상된다.

산림녹지과에서는 매년 5000㎡ 규모의 묘포장에 직접 꽃 종자와 구근을 구입하여 파종·재배함으로서 연간 3억여원의 묘종구입비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김형호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봄꽃동산 조성을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만큼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꽃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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