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022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신규 마을기업’에 관내 토바기협동조합과 농업회사법인 청사초롱마을㈜ 2곳이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예비마을기업을 거쳐 올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진입한 2곳은 지난 1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신청하여 현장실사, 사업 적격 검토, 경남도 1차 심사, 행안부 2차 최종 심사까지 마친 결과다.

장승포동에 소재한 토바기협동조합(이사장 최은조)은 유자막걸리 제조 및 판매, 각종 체험교육을 주사업으로 2019년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탄탄한 사업 준비와 함께 최근 주류제조면허까지 득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업회사법인 청사초롱마을㈜도 삼거마을의 지역 특성을 살린 농체험활동과 농산물재배키트개발 사업을 통해 소득증대, 농촌의 유휴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마을기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사초롱마을㈜ 옥대석 대표는 “인근 지역에 비해 취약한 마을 여건을 주민들이 함께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삼거마을에 살고싶어 찾아오는 이웃이 늘어나도록 마을기업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며 선정 소회를 전했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2곳에는 사업계획에 따라 5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다음 연도부터는 별도 신청과 심사를 통해 2차년도(재지정) 3천만원, 3차년도(고도화)에 2천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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