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초등학교(교장 이혜영)는 6일 어린이 놀이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 전래놀이 라인을 교직원들과 함께 직접 작업을 하였다.

계룡초등학교는 놀이와 쉼이 있는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하여 학교 교직원과 협의와 학생들의 다모임을 통하여 학교 운동장에 전래놀이 공간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실행하였다.

4월19일부터 5월 2일까지 학급 다모임과 전교 다모임을 통해 학생 의견을 수렴하고, 교직원들 또한 학년별 및 전체 협의를 통해 다각도로 논의하여 구성할 전래놀이의 종류 및 방안을 결정하였다.

함께 결정된 방안에 따라 놀이 라인을 설계하고 재료를 구입하여 방과 후, 및 휴일을 활용하여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라인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놀이 문화 공간 조성은 학생과 담임교사의 필요성 제기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본교의 운동장의 문제점은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렉, 보도블럭으로 흙 먼지 날림 등과 같은 어려움은 없으나 발암물질 발생과 운동장이 창의적인 활용면에 있었다.

함께 뛰어 놀고 다양한 놀이 문화를 활성화 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학교 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 학교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학교를 함께 만들어감으로써 학교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놀이 문화 조성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저희가 요구하고 계획한 놀이가 조성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기뻤고 성취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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