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한경수)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연초면 다공리에 소재한 표고버섯 영농체험장에서 학교 밖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표고버섯 재배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밖 청소년의 진로 체험․탐색을 위해 2021년에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다온영농조합법인이 연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청소년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하여 2022년에도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장애인 증상회복 및 직업체험을 통한 재활프로그램 '마음을 일구고 farm〔팜〕'과 (사)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거제시지부의 '사회적 농업 돌봄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까지 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표고버섯 재배 직업훈련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내 손으로 직업 키웠다는 성취감도 너무나도 컸다. 특히, 장애인분들과 같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었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 이 생겨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꿈드림 학습 멘토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버섯영농체험장 강부경 소장은 “꿈드림 학생들이 버섯재배 작업 활동에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장애인들에게 배려해주는 모습에 지켜보는 내내 흐뭇하고 고마웠습니다. 훈련이 끝났다니 아쉽고 다음에는 어떤 아이들과 같이 직업체험을 함께하게 될지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설정 조력을 위해 수요와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직업 탐색 및 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055-639-4989)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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