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4천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지역사랑 실천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 임직원들이 10월 한 달간 ‘지역사회와 Happy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대축제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그룹차원에서 실시하는 제 16회 삼성자원봉사대축제에 동참하고 상생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농작물 수확을 돕는 농촌돕기 주간, 전문봉사팀이 실력을 발휘하는 전문봉사 주간, 그리고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고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환경 주간으로 구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참여 인원만도 100여개 사내 봉사팀과 개인봉사자를 포함해 총 4000여명에 달했다고. 

문화봉사단과 그린나래봉사단은 힘을 합쳐 베데스다의 집, 실로암 등 거제지역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초대, 문화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수화로 노래를 하고, 관현악 합주는 물론 최신 유행가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상륙봉사단은 주말을 이용해 연안어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 등 유해 생물을 제거하고 수중에 가라 앉은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열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과 울타리제작, 후원금 전달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백혈병 어린이들의 조선소 견학, 결혼이민여성 음식 대축제, 아나바다 장터, 가족 걷기대회 등 갖가지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을 맞아 지역민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사내 200여개 봉사팀과 전 임직원들이 활발한 지역사랑을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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