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초등학생 5~6학년과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족 캠프 '놀면 뭐하니, 이제 스마트하게 놀자!'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에 대한 이해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의사소통으로 갈등 해결하기 ▲가족이 함께하는 대안활동 ▲인터넷 도박 예방 및 영상 편지를 통한 부모의 마음 전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모님이 직접 제작한 영상 편지를 자녀와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통해 닫혀있었던 마음의 벽을 허물어지고 평소 전하기 어려웠던 진심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원선희 부센터장은 “스마트폰 없는 삶이 이제는 불가능해진 만큼 좀 더 현명한 사용을 하시기 바라며, 비록 하루 동안의 짧은 체험이지만,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참석한 부모님들도 “스마트폰 과의존 해결방안과 부모가 가정에서 지원해 주어야 하는 부분,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 알게 된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감정들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및 부모 상담, 청소년전화1388, 부모 및 청소년 대상 주제별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55-639-49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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