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4일부터 온열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체감온도 저감을 위해 시내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6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으나, 강수예보 등 기상사항을 고려한 일정이다.

이번 도로노면 살수는 차량운행과 인구이동이 많은 시가지 위주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17시까지 살수 할 예정이다.

살수차를 운영하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낮춰 아스팔트 변형에 따른 도로 융기현상, 차량타이어 파손 등 안전사고가 예방된다. 또한,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가 제거되어 대기질 개선효과와 시각적인 청량감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기 도로과장은 “살수차를 운영하여 뜨거운 도로를 식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에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폭염 기간 중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통하여 건강관리에 유념해 주시고 도로 살수 작업 시 차량흐름 방해 등의 시민불편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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