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소나무 부설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은 8월 23일 국시원에서 발표한 제40회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에서 120여명(응시자의 98%)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20대 사회초년생부터 반백의 수강생들까지 눈을 반짝이며 강의를 수강하였고 자격증 취득에 대한 수강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으로 배출된 요양보호사들은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요양기관에서 각자 저마다의 자리에서 당당한 직업인으로 전문역량을 발휘하게 되었다.

특히, 능포 김*수(79세)는 그동안 장기요양 1급인 배우자를 돌보면서 요양보호사 공부를 병행하여 합격함으로써 전문적 소양으로 가족 요양을 하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적극 격려해주신 이형철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가족들이 한꺼번에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고 시험에 합격하여 주의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시어머니를 간병한 경험이 있는 이*경(55세)씨가 남편 이*우(62세)씨와 딸 이*람(31세)씨와 요양보호사 교육을 듣고 모두 합격하여 향후 노인복지센터 창업의 꿈을 키웠으며 김*연(59세)씨가 남동생 김*덕(57세)과 함께 야간반에서 주경야독하며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다문화 가정의 김*화씨도 이번 제40회 요양보호사 국시에 응시하여 합격함으로써 문화와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한국의 국가시험 합격자가 되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거제요양보호사 교육원 이형철 원장은 오전반, 오후반, 야간반 등 시민들의 형편에 맞게 시간대를 선택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시험 응시까지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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