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한내, 77,261㎡ 규모…육지부 터닦기, 공유수면 매립 절차 진행

통영의 중견 조선업체인 (주)21세기조선(대표이사 김상선)이 거제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21세기조선은 연초면 한내리 산1-3번지 외 4필지 47,510㎡에 선박구성 부분품 제조업 공장 허가를 2008년 9월 받아 현재 공장 부지를 조성 중이다.

▲ 연초면 한내리 쓰레기소각장 옆에 들어서는 21세기 조선 공장 위치도
21세기조선은 부지 조성 공사를 하고 있는 공장 용지와는 별도로 공장 용지 앞 공유수면 29.751㎡(약 9,000평)을 매립하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이 2일 ‘한내 모사지구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주민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공고했다.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공람 장소는 마산지방해양항만청(해양환경과), 거제시청(해양항만과), 연초면 사무소이며 공람기간은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23일 간이다.

▲ 공유수면 매립지 토지이용계획
주민설명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에 연초면 한내리 한내마을회관에서 가진다.

21세기조선 사업부지는 쓰레기소각장 건립 현장과 임천공업 공장 사이이며, 청림산업에서 매립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적이 있는 곳이다.

1998년에 설립된 21세기조선은 종업원이 1,656명이며, 케미컬 탱크(Chemical Tanker)선, 벌크케리어(Bulk Carrier) 등을 주로 건조하는 회사이며, 세계 45위 선박 건조 실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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