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13일 거제시실내체육관(거제시 125)에서 조선업의 경기 불황 속에서 취업 활동에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지역 내 취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고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하는 지역 사업체와 함께 장애인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거제지역 조선업을 중심으로 구인을 하고자 하는 사업체와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17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거제시의 핵심 산업인 조선업종에 구인·구직 매칭을 통한 대면 면접 지원으로 박람회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특히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면접 기회가 적었던 거제, 통영지역 장애인에게 면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 내 장애인이 취업을 통해 조금 더 가까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거제, 통영 지역의 약 20개 사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거제, 통영 지역의 약 150명 장애인이 면접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은 “거제지역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조선업의 위기와 지역 경기 불황으로 최근 몇 년간 고용 여건이 좋지 못하였으며, 특히 장애인의 경우 체감적으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직 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면으로 하는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상황”이라고 하였다.

또한 “향후 거제시에서는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중심으로 16개의 거제시 직업재활네트워크 기관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남지사, 경남거제교육지원청, 거제조선업희망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장애인의 일자리 지원의 확대 및 체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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