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경수)에서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5회에 걸쳐 위기청소년과 가족, 청소년동반자 50명을 대상으로 외식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외식체험은 거제시요식업 봉사단체‘만찬’에서 거제시 청년리빙랩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행사로, 청소년 요구사항을 반영해 회원 식당 중 거제집, 산골애, 파인에이플러스, 하면옥, 만선호파스타에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권기오 회장은“만찬 회원들이 자신의 솜씨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자리로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정성으로 준비했다. 친구와 가족, 청소년동반자 선생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마음을 전했다.

외식체험에 참여한 청소년은“후원해주신 분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즐거웠다. 몸이 아픈 할머니와 같이 갔는데 할머니가 더 건강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고,

한 학부모는“ 마음이 따뜻한 분들로부터 식료품 후원을 받는 것도 감사한데 이번 외식체험까지 준비해주셨다. 좋은 분들을 만나 얘기도 하고 딸아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경수 센터장은“일상에서 가족 외식이 쉽지 않은 가정과 청소년에게 귀한 경험을 제공해주시고 매번 청소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만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려운 상황의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이나 재능기부 등에 뜻이 있는 분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 639-49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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