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박종우 시장, 예술회관 관장(상임이사) 선임 추천자 2명 놓고 '고심 중'
[1신]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상임이사) 또 '시장측근·논공행상(?)'일까

[3신]박종우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김준성(59) EBS 프로듀스를 제7대 재단 상임이사 겸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임명했다.

이같은 내용을 거제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 2일 공고했다.  

김 관장은 신원조회 등을 거쳐 '임원의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4년 동안 재단 상임이사 겸 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재직하게 된다. 

[2신]거제문화예술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상임이사(관장) 면접심사 대상자 5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벌였다.

이날 면접심사에서 최고 점수자와 차점자 2명을 결정해, 재단 이사장인 박종우 거제시장에게 추천했다. 

박종우 시장은 추천된 상임이사 후보 2명을 놓고 30일 오전까지 1명을 선임하지 않고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거제인터넷신문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추천된 상임이사 후보 2명 중에는 거제 지역 인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임명권자인 박종우 시장이 추천된 2명 중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을 내릴 경우, 임원추천위원회에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다. 

새로 선임되는 관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4년이다. 

[1신](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10월 17일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상임이사(관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6대 장은익 현 관장은 오는 12월 31일이면, 4년 임기가 끝난다. 제7대 신임 관장 임기는 임명일부터 4년이다. 제7대 신임관장 임기도 내년 1월 1일부터 4년이다.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11월 10일 관장 응모자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11명이 응모했다. 제출서류 미비로 2명이 탈락했다.

▲ 상임이사 자격요건
▲ 상임이사 자격요건

임원추천위원회는 남은 9명을 대상으로 17일 서류심사를 벌여, 4명을 탈락시켰다.

서류 심사에 탈락한 응모자들은 "응모 서류에 결격사유가 없고 상임이사 자격요건에 맞으면 면접심사에서 우열을 가려야 함에도, 임원추천위원회가 어떠한 기준으로 서류심사에서 4명을 탈락시켰는지 의아스럽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면접심사 대상자 5명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면접심사 대상자 5명은 문 모씨, 박 모씨, 김 모씨, 맹 모씨, 이 모씨다. 오는 25일 면접심사를 갖는다고 공지했다.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심사를 거쳐 최고 점수자 2명을 임명권자인 박종우 이사장에게 추천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이 2명 중 한 명을 상임이사(관장)로 최종 임명한다.

한편 역대 거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관장)는 한 두 사람을 제외하고, 재단 이사장인 거제시장의 입김이 영향을 미쳐 시장 측근이나 선거 ‘논공행상(論功行賞)’으로 뽑힌 경우가 많았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김응태 관장,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김형석 관장이 근무했다. 김호일 전 관장은 2010년 9월부터 3년 임기를 마치고, 2013년 9월 재임용됐으나 2014년 12월 사퇴했다. 김종철 전 관장은 2015년 2월 9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근무했다. 장은익 현 관장은 2019년 1월 1일부터 근무하고 있다.

제7대 상임이사(관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전 내정설’, ‘논공행상설’ 등이 지역에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상임이사 최종 선임 결과에 따라 후폭풍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상임이사 분야별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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