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 9일 거제대학교 실감형(VR)콘텐츠 체험센터에서 가상현실(VR)기반 타워크레인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과정평가형국가기술자격 과정 외부평가(실기평가)를 실시했다. 이는 가상현실기술(VR)을 국가기술자격과정으로 시행하는 전국의 첫 사례로 알려졌다.

거제대학교는 2019년 일학습병행 고위험·고비용 가상학습도구 개발·설치사업으로 크레인VR시뮬리에터를 구축하고, 2022년 이 장비를 활용하여 일학습병행 훈련과 과정평가형국가기술자격과정과 연계하여 과정을 개설하고 외부평가(실기시험) 자격 조건을 이수한 9명의 훈련생들의 실력을 평가했다.

처음으로 시행한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VR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과정평가형 자격의 디지털 평가기반 마련 및 정부의 가상증강현실분야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 부응하고자 2021년부터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2022년에 가상현실장비VR)장비를 활용하여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종목에 우선 적용한 첫 사례이다.

허정석 총장은 “가상현실(VR)장비로 훈련하고 가상현실장비로 평가해서 면허증을 취득하는 획기적인 자격과정을 재학생 교육과정에 접목 시키겠다”고 말했으며,

평가현장을 직접 찾은 천학기 국장(한국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국)은 “공단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평가방법에서 벗어나 다양한 평가방법을 개발하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거제대학교에서 시행한 크레인운전기능사VR과정은 새롭게 시도한 평가방법 중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대학교는 2017년부터 일학습병행 훈련으로 지역 산업체의 신규 인력에 대한 훈련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일학습병행 실감형(VR)콘텐츠 체험센터를 개설하여 크레인VR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감형콘텐츠 보급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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