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는 이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부재하여 구강 건강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 건강관리’서비스를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들의 경우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의 자가 구강 관리가 어려워 비장애인보다 구강 건강관리에 더욱 취약하여 정기적인 구강 건강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치과 공중보건의와 함께 보건소에 등록되어 있는 장애인 중 치과 방문이 어려운 중증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형 구강 진료와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였고 특히 치주 질환 비율이 높은 장애인분들을 위해 이동식 스케일러를 구입하여 자택에서 스케일링을 해 드림으로써 치주 질환 예방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구강 이동 진료 차량으로 장애인 시설에 방문하여 구강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치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는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과 중증 장애인 치과 진료사업을 안내하였고 중증 구강질환 환자에게는 경남 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로 진료를 안내하였다.

이번 해에는 재가 장애인 가정 총 48개소 67명, 장애인 시설 10개소 164명에게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송정희 건강증진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자가 구강 관리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구강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라며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