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승용차 기준 1만원 ⤍ 8천원 인하 확정
[1신]서일준 국회의원 22일 긴급기자회견 예고, 내용이 뭘까

[2신]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22일 거제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거가대로의 통행료가 주말과 공휴일에 20% 인하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그간 박형준 부산시장·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양 시도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20일 20% 인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승용차 기준 1만원에서 8천원으로, 5.5톤 이하 화물차량은(중형차) 1만 5천원에서 1만 2천원으로 인하된다.

이번 인하를 통해 거제시민들의 통행료 부담 완화는 물론, 관광객 증가,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량 증가에 따른 수익은 추후 추가적인 통행료 인하와 적정 요금 재협상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출퇴근 시간 할인, 거제시민 할인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서 의원은 국회 등원 이후 국무총리, 기재부 및 국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에게 전국에서 제일 비싼 통행료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통행료 인하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당시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공약에 포함시키고, 국정감사에서는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거가대로가 1994년 당시 국도로 고시되었던 점을 새롭게 지적했다. 또, 서 의원은 국방부의 요구로 거가대로 일부가 침매터널로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4,824억원이 증가했으나, 정작 정부는 증가분의 30%인 1,447억원만 부담했고 나머지는 시민들의 책임으로 돌렸다는 점을 국회서 지적해왔다.

또한, 서 의원은 지난 7일에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촉구 국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남도와 부산시가 지방재정으로 보전해준 규모는 지난 10년간 약 4,752억원에 달한다. 지난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지자체 소관 민자도로라는 이유로, 경상남도와 부산시는 과도한 재정부담을 이유로 요금인하는 사실상 엄두도 못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께 돌아갔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거가대로를 연결하고 이를 고속국도로 승격시켜 통행료를 재정도로 수준인 2천원 이하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로 거제 시민들께 부담이던 거가대로 통행료를 인하해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신]서일준 국회의원이 22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내년 1월 1일부터 거가대교 통행료 부분 인하 내용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거가대로 민간사업자 재구조화를 통한 ‘변경 실시협약’을 추진, 지난 2021년 12월에 약 870억원의 공유이익금을 확보했다.

공유이익금으로 거가대로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휴일에 승용차에 대한 1000~2000원을 인하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관련 국토교통부 용역비 예산 5억원 등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광용 전 거제시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인하 폭과 범위, 인하 차종 등 획기적인 확대가 돼야 한다”며 “시민의 짐을 덜고, 산업 경제, 운수 물류, 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거가대로 반값 통행료 인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KTX(남부내륙철도) 통영 역세권 개발 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7일 발표한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된 사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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