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산업건설위원회 옥영문 의원

 존경하는 23만 거제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산업건설위원회 옥 영문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을 허락해주신 황종명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5분 발언을 통하여 지난 5개월간의 거제시 의원으로써 느낀 소회와 답답함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방송을 시청하는 모든 직원들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많은 지역 현안이 있습니다만, 이제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아 거가대교가 개통이 됩니다. 거제라는 이름이 생기고 나서 50년대 포로수용소 설치, 70년대 초에 양대 조선소가 들어온 이후로 가장 큰 지역의 변화를 가져올 큰 사안일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지금 행정이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교통, 환경, 지역경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예견하고,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준비를 한 것이 있습니까?
10여 년 전부터 계획되고 예견된, 개통에 따른 문제점 들을, 이제 일주일이면 개통이 되는데 이제야 큰 일 이랍니다. “교통지옥이 된다느니, 지역 경제가 파탄 난다느니......”

저를 비롯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갑자기 딴 곳에서 이사를 왔습니까?

여기 계신 국장님, 과장님 10여 년 동안 계장, 과장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쭉 지켜보지 않았습니까? 다들 뭐 하고 계시다가 이제 와서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난리들입니까?

“공무원의 의식수준을 보면 그 사회를 알 수있다.”라고 합니다. 얼마 전 발생한 직원들의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람 사는 곳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도 치부 할 수 있겠지만, 혹여 라도 재수 없이 걸렸다고 다수의 직원들이 생각 한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무원의 의식이 바뀌지 않고는 사회발전을 기대 할 수 없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한일 해저터널, 고속철도 신공항 등 앞으로 다가올 큰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되풀이되기 때문입니다. 똑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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