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2차 민방공 특별대피훈련 실시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15일 공무원, 주부민방위기동대, 제3대대, 관내 유관기관 등 1,000여명의 훈련유도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 전역(동 10개동)에 걸쳐 '제382차 민방공 특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이번 훈련은 차량통제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 비상대비시설로 대피함으로써 비상 상황에 효과적 대처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공습경보가 울리는 동시에 연막탄을 터뜨려 실제 전시 상황을 연출케 했으며, 주민들에게 전시국민행동요령 및 대피소 현황을 인쇄물로 제작 배포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더 높였다.

또한, 사전에 대피소 점검 및 긴급 반상회 개최, 훈련유도요원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훈련 취지를 충분히 안내해 훈련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지역의 비상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됐고, 우리의 안보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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