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동(동장 신삼남)은 지난 15일 공무원, 민방위기동대장(통장), 주부민방위대, 여성의용소방대, 군인 등 60여명의 훈련지도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동 전역에 걸쳐 제382차 민방공 특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따른 이번 훈련은 차량통제 뿐 아니라 주민들을 비상대피시설로 실제 대피시킴으로써 비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공습경보와 동시 요소요소에 연막탄을 터뜨려 현장감을 높였으며 전시국민행동요령과 동관내 대피소 현황을 인쇄물로 제작 배부하는 등 훈련효과를 배가하였다.

또한 사전에 대피소 점검 및 긴급통장회의, 반상회, 훈련지도요원 교육 등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훈련계획을 충분히 안내함으로써 훈련에 따른 주민혼란을 최소화했다.

훈련에 참가한 주부민방위기동대 주형순 대원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우리지역의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고 또 우리가 처한 안보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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