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MCA(이사장 박진홍)에서 2022년 총 네 번의 ‘사람책도서관 IN 거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달 20일 둔덕중학교에서 네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람책 도서관’은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인 로니 에버겔이 2000년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것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 고정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이다.

거제에서는 2015년부터 50회차로 거제 관내 학교에 방문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책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하고 꿈과 직업에 대한 희망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22년에는 거제중앙고등학교, 거제상문고등학교, 거제고등학교, 둔덕중학교 총 4회에 걸쳐 변호사, 연극배우, 상담사, 메이크업아티스트, 시각디자이너, 시인, 작가, 놀이강사, 반려견지도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책이 670여명의 거제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났다.

‘사람책도서관 IN 거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사람책은 “저의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서 좋았고,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너무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즐겁게 진행 하였고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YMCA는 향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사람책을 만날 수 있도록 사람책 도서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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