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취약계층에 영양보충 지원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국비 16억500만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바우처 공모사업은 관내 거주 중위소득 50%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를 대상으로 1인가구 기준 월 4만원(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이 지급되며, 국내산 채소, 과일,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가공 채소류, 산양유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현물지원 방식의 사업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바우처 사용처는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꾸러미 배송도 신청할 수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포스트 코로나로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영양공급과 관내 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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