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현동 계룡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오전 0시40분께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이 약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지만, 대웅전 1개 동을 비롯해 법당 내부 물품 등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찰 CCTV를 통해 대웅전에 침입한 남성이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을 확인, 피의자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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