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운영하는‘더드림카페’는 운영 수익금 60만원을 거제시 관내 가정위탁아동에게 기부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정위탁 2세대에 각각 3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거제옥포고 특수학급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마다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료와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더드림(The Dream)카페를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왔다. 카페 운영 수익금은 교내 백혈병 학생을 돕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의류 용품 지금, 지역 복지시설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쓰여 왔다.

이성희 교장은“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서미경 아동돌봄과장은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거제옥포고등학교 특수학습 ‘더드림카페’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취지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아동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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