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사(회장 오문성)은 19일 거제가정상담센터를 방문해 명절물품을 전달했다.

오문성 회장은 “지인을 통해 상담센터를 알게 되었고 어려움에 놓인 이웃들과 설명절의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자 마음을 담았다.”고 전하며 “가정폭력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주지 지연 스님은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도 자녀를 양육하고 자신의 삶을 단단히 세우기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오늘의 인연이 좋은 기운을 줄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사찰에서 진행할 문화체험 등에 대한 나눔으로 마음의 안식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일, 떡국떡, 만두, 식료품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명절 물품은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1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칠보사는 거제시 수양동 양정부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부처님 점안 대법회를 열었다. 사찰 경내에는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시설이 갖추어진 힐링하우스가 있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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