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4호선 상동교차로 병목지점 개선, 사등~장평 간 6차로 확장 조기착공 등 건의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25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종우 거제시장은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을 만나, ▲국도14호선 상동교차로 병목지점 개선, ▲국도14호선 사등~장평 간 확장(4→6차로, 12.0km), 일운~남부 간 개량(2차로, 14.3km) ▲국도5호선 거제~마산 간 해상구간 건설(4차로, 11.7km), 명진터널 상행선(2차로, 1.6km) 건설, 거제~한산도~통영 해상교량(교량 2개소 3.8km, 접속도로 5.2km) 건설 ▲국도14호선 아주동 진출로 등 국도 병목지점(4개소) 개선사업 등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에 진현환 청장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해당 사업들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가 글로벌 관광1번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망 정비가 시급하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거제 지도를 바꾼다는 각오로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관련 추가 취재 내용

거제시가 낸 보도자료 중에 '거제~한산도~통영 해상교량(교량 2개소 3.8km, 접속도로 5.2km) 건설'을 언급한 내용은 다소 생소한 내용이다. 이 노선은 현재는 노선지정령만 공표된 상황이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국도5호선 거제~통영 구간을 반영시키기 위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거제시 도로과 담당공무원은 이에 대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5개년 계획에 꼭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는 요청 차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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