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2023년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산업안전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거제대학교는 2023년 평생직업산업학부 산업안전전공(학과장 신동철) 신입생부터 본 과정(훈련인원 20명)을 통하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도입된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암기 위주의 기존 검정형 자격과는 다른 현장 중심의 자격 취득 방식이다. 즉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 하여 일정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교육 및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한 이수자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현장 직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 및 훈련과정을 받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토록 한 제도이므로, 자격의 현장성과 효용성을 높여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검증 및 배출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및 2022.1.27.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 강화에 따라 산업안전관리 책임자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지역 산업체의 안전을 책임질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 학과로 첫 출발함에 있어 가장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더욱이 이번 선정은 산업안전관련 과정평가형 국가자격증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받은 전문대학은 거제대학교를 포함하여 오직 2개 대학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수 있다.

거제대학교 평생직업산업학부 산업안전전공는 올해(2023년) 신설학과로 야간과정(모집정원 10명)으로 운영이 되며, 이 번에 지정된 산업안전 산업기사(과정평가형) 뿐만 아니라 소방설비 산업기사(전기-검정형)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지역 주력산업이 조선산업인 점을 고려하여 조선관련 교육과정도 편성하여 관련 분야 산업체 현장전문가를 교수진으로 구성하여 운영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거제대학교 평생직업산업학부 산업안전전공은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거제대학교 특화분야 학과로 지정되어 있어, 야간과정 및 만학도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 이외의 장학금 혜택과 비정규 교육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산업안전전공 학과장 신동철 교수는 “저희 학과는 「미래 산업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융합적 전문지식을 갖춘 글로벌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을 학과비전으로 산업안전기술자 및 소방설비기술자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안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