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3년 연속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8,038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월 20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거제시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50%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에서 4인 8만원까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기간은 전년도 대비 2개월 연장되어 3월부터 11월까지 지원한다.

지원형태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로 지원하며, 지역 내 농·축협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몰에서 국내산 채소류, 과일,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 가공 채소류, 산양유 10개 품목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카드는 주소지 면ㆍ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발급되며, 전년도 사용자는 기존 발급받은 카드는 재사용 가능하나 반드시 2023년 변경된 신청서를 제출해야 지원금액이 충전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강화, 지속적인 영양 보충,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식생활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매월 1일 지원금액이 충전되며,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므로 매월 말일까지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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