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축심의…사곡 1,100세대 영진자이온 임대APT도 심의

거제삼성호텔 증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장평동 444-1번지에 들어서 있는 거제삼성호텔은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로 객실 80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 거제삼성호텔은 호텔을 증축해 지금보다(80실) 배 이상 객실(184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증축은 기존 호텔건물 북쪽 지점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의 새로운 건물을 지어 증축하는 것이며, 객실이 80실에서 84실 늘어난 164실 규모를 갖추게 된다. 거제삼성호텔 규모가 객실 수에서는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호텔 연면적도 기존의 11,253㎡에서 12,323㎡를 증축하게 되면 23,576㎡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29일 열리는 거제시 건축위원회 건축 심의에 호텔 증축이 안건으로 상정돼 있으며, 이날 건축위원회에서는 사등면 사곡리 영진주택건설의 임대주택 사업도 건축심의한다.

영진주택건설(대표 김경도) '영진자이온' 임대아파트 사업은 사등면 사곡리 69-1번지 일원 일명 두동(豆洞·팥골)마을에 1단지 593세대, 2단지 507세를 합쳐 1,100세대다.

▲ 영진자이온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사등면 두동
1단지 593세대에는 전용면적 74㎡(22.4평) 194세대와 전용면적 85㎡(25.7평) 세 타입 390세가 지어진다. 2단지 507세대에는 전용면적 74㎡(22.4평) 104세대와 전용면적 85㎡(25.7평) 세 타입 403세대가 지어진다.

영진주택건설은 관련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3월 임대아파트 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다.

▲ 영진자이온 임대아파트 배치도
사등면 사곡에는 영진주택건설 1,100세대 외에도 한솔STX조합아파트 1,030세대를 포함해 2,130세대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두 아파트 진출입로가 거제시의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고현지역에서 새로 신축하는 아파트 단지 진입은 사곡~거제간 신설도로와 국도14호선이 만나는 입체교차로를 거쳐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우회전해서 진입이 가능토록 돼있다.

하지만 아파트에서 고현방향으로 오는 차량은 사곡~거제간 신설도로에서는 진입을 할 수 없으며, 3차선으로 확장될 기존의 도로를 이용해 사곡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한다.

▲ 영진자이온임대아파트와 한솔STX조합아파트 교통 흐름도. 빨간 화살표가 교통 흐름도임.(영진자이온임대아파트와 한솔STX조합아파트 위치와 사곡~거제간 도로 노선은 다소 틀릴 수 있음.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사에서 임의로 만든 것임.)
박장섭 시의원은 “4차선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사곡~거제간 신설도로와 2천 세대의 아파트 진출입이 자유롭게 될 수 있도록 입체교차로나 지하통로식의 교차로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반쪽자리 교차로는 교통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파트에서 고현 방향의 차는 기존의 구 도로를 이용해(3차선 확장) 사곡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는데, 지금도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이다”며 “특히 아침 출근 때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 교통 소통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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