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2월 15일, 16일 이틀 동안 시설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사 관리․감독 공무원 업무역량 강화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각종 공공시설물의 하자로 이용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철저한 현장관리를 위해서는 관리ㆍ감독하는 공무원의 업무역량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사업무 관련 전문 강사를 초청해 토목‧건축 업무를 담당하는 18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계와 시공관리, 계약금액 조정 등 공사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반적인 관리ㆍ감독 방법을 교육했다.

아울러, 거제시가 종합청렴도 4등급의 낮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노승훈 거제시 감사실장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도 실시했다.

특별교육에서 노승훈 감사실장은 “우리 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전 직원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민원인과 가장 많이 대면하는 건설공사 관리 감독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틀 동안 교육장을 찾은 박종우 거제시장은 각종 공사업무 추진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공사설계 시 지하매설물 등의 검토를 철저히 하여 설계변경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특히, “청렴도 결과는 공직내부의 일부 부정한 행위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행정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부정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히 대처할 것” 임을 강조했다.

거제시 박무석 도로과장은 “이번에 실시한 교육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향후에도 직무교육은 물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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