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경상남도와 함께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조선업 도약센터 운영’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12억 원의 지원으로 총사업비 140억원 규모의 조선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상남도와 거제시를 포함한 4개 시․군 기초 자치단체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 조선소 빅3 중 2개 사가 위치한 거제시에 특히 많은 혜택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근로자, 지자체, 정부 3자 적립을 통해 1년 만기 시 600만 원을 지급하는 조선업내일채움공제 ▲조선업 중소기업에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창출 및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는 조선업일자리도약장려금(최대 1,200만원 인건비 지원) ▲조선업 현장실무 인력양성을 위한 조선업 훈련생 훈련수당(월 100만원) 지원 ▲숙련 기술자 재고용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숙련퇴직자 재취업 지원금(기업 및 노동자 각각 최대 300만원 지원) ▲조선업 특화 전문 취업 지원 및 조선업 취업 정착금을 지원하는 조선업 도약센터 운영 등이다.

조선업 도약센터(거제중앙로31길 6-1)는 거제시가 기존에 운영하던 조선업희망센터를 지상 3충 576㎡(174평) 규모로 시설 확충 및 재배치하여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조선업 구직자 풀을 구축하여 구인․구직 상담, 취업알선, 취업 정착금 안내 등 조선업 관련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거제시는 조선업 구인난 해결을 위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료(월세 80% 이내)를 지원하는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 ▲타 시․도에서 거제시로 주소를 이전하고 3개월 이상 조선업 근속자에게 1년간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금 지원사업,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교육 및 취업자에게 6개월간 월 6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는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 등 다양한 조선업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조선업 생산인력 확보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조선업 노동자의 낮은 임금을 보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본 사업추진을 통해 조선업 생산인력 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 시․도로 유출된 조선 인력을 거제시로 재유인하기 위해 양대 조선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 및 모집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향후 거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거제시 일자리창출과 일자리창출팀(☎639-414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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