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농업개발원 '서정사거리'에서 동부면 '산촌삼거리'까지 3.64㎞가 지방도 1018호선, 국도5호선 사업으로 각각 추진돼, 4차로로 확장된다.  

경남도는 27일 주요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방도 1018호선 거제면~동부면 구간 3.24㎞를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개발원 입구 ‘서정사거리’에서 국도5호선 ‘오수삼거리’까지다.

총사업비는 408억원이다. 실시설계 예산은 도가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도는 “2024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토지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도로가 완공되면, 도로폭 협소와 선형 불량으로 안전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도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남해안권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국도5호선 산촌지구 도로 확장 사업은 국토교통부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지난해 12월 반영됐다.

이 사업은 명진터널 끝지점 국도5호선과 지방도 1018호선이 만나는 ‘오수삼거리’에서 동부면 산촌리 ‘산촌삼거리’까지 길이 400m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억원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됐지만, 기획재정부에서 공사 우선 순위를 설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무석 거제시 도로과장은 “앞으로 조성될 한‧아세안국가정원 접근도로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국도 5호선 명진터널 구간 중 미착공 2차선 터널의 조기 건설도 중요하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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