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준공 후 미분양 407세 포함 700세대 내외…공사 중 4,706세대
사업승인 후 미착공 5,762세대, 최근 사업승인·건축허가·인허가 중 합치면 8,000세대 내외

올해 2월 말 기준 인구수는 23만5,638명이다. 2월 말 기준 세대수는 10만3,554세대다.

지난해 2월 말 기준 인구수는 24만59명이었다. 세대수는 10만3,628세대였다.

1년 사이 인구는 4,421명이 줄었다. 1년 사이 세대수는 74세대 주는데 그쳤다.

2022년 2월 말 기준 1인 가구 3만7,838세대, 2인 가구 2만4,309세대, 3인 가구 1만8,738세대, 4인 가구 1만7,755세대, 5인 이상 가구 4,988세대였다.

2023년 2월 말 기준 1인 가구 3만8,456세대, 2인 가구 2만5,231세대, 3인 가구 1만8,668세대, 4인 가구 1만6,599세대, 5인 이상 4,600세대다.

1년 사이 1인 가구, 2인 가구는 늘었다. 이에 반해 3인 가구, 4인 가구, 5인 이상 가구는 줄었다.

일부 지역언론에서는 “2월에도 시민 2,166명 '거제시를 떠났다'”고 했지만, 사실은 663명이 줄었다. 지난해 2월에 743명이 감소한 것에 견줘, 감소폭이 낮다. 개학철을 맞아 서울‧부산 등지로 진학하는 청소년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건설시장이 건설원가 상승, 부동산 파이낸싱 난항, 대출 금리 인상 등 각종 악재로 더 위축됐다.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거제지역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 공사 중인 사업 현장, 주택건설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미착공’ 사업장 현황을 살펴봤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 세대수는 407세대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아주동 ‘한신더휴’가 회사 요청으로 미분양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신더휴는 전체 세대가 547세대다. 분양이 잘 돼 미분양이 얼마 남지 않았으면, 굳이 미분양 현황을 숨길 이유가 없을 것이다. 미분양이 많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한신더휴 미분양을 추측하면, 지역 미분양은 700세대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
▲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

임대주택을 포함해 공사가 진행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은 6개 단지 4,706세대다. 상동 ‘포스코더샵 거제디클리브’가 1,288세대로 세대수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고현항 재개발 구역 ‘e편한세상 거제 유로 스카이’ 1,113세대, 연초 송정 민간임대주택 824세대 순이다.

올해 입주가 예정된 곳은 ‘연초 한내 숲속의 아침 뷰’(5월 31일), 고현항 ‘e편한세상 거제 유로 스카이’(10월 31일), 상동 ‘포스코더샾 거제디클리브’(12월 31일), 옥포동 ‘반도유보라’(12월 31일)이다.

▲ 시공중인 공동주택
▲ 시공중인 공동주택

사업 승인은 받았지만, 착공하지 못하고 있는 곳은 7개 사업장 5,762세대다. 자료에는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최근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인허가 절차 막바지인 사업장, 사업승인 대상이 아닌 건축허가 대상인 공동주택을 합치면 전체 세대수는 더 늘어난다.

▲ 사업승인 후 미착공 공동주택
▲ 사업승인 후 미착공 공동주택

옛 삼성중공업 게스트하우스 부지 주상복합 495세대, 고현항 재개발 3‧4블럭 주상복합아파트 488세대가 사업승인‧건축허가를 받았다. 옛 일운면 타운하우스 부지 연립주택 360세대도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했다. 옛 삼성중공업 사원주택 부지 ‘장평A지구’ 1,178세대가 있다. 소송중인 고현항 재개발 구역 2블럭 주상복합 500세대도 소송결과에 따라,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착공 사업장, 사업승인 절차가 막바지인 공동주택 사업장 등을 포함하면 전체 대기물량은 8,000세대 내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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