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3일 남부면 저구리에 위치한 남부119안전센터 신청사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 박종우 거제시장, 정수만·전기풍 도의원, 김동수·노재하·이태열·한은진 시의원, 장동석 희망소방안전협의회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과 소방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전달 ▲기념축사 ▲테이프커팅 및 현판제막식 등으로 남부119안전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구청사는 2010년 2월 농어촌 구급지원센터로 개소하여 2014년 2월 17일 동부119안전센터로 승격되었음에도, 건물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적절한 소방력을 배치하고 운영하기 힘들었던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개소한 신청사는 2021년 7월 설계에 들어가 지난해 4월 착공했으며 지난달 준공됐다. 남부면 저구리 201-15에 지상 2층의 건물로 사무실과 차고를 포함한 연면적 998.5㎡(302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사업비 32억여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남부면은 소방서와 원거리(37㎞)에 위치해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골든타임 확보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번 개소로 남부면의 소방서비스 질이 향상될 거라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주태돈 서장은 “이번 남부119안전센터의 개소로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보다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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