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국가보훈부처가 주최하고 경남동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2023년 현충 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에 뽑히면 연간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2021년도 성과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까닭에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국고보조금 6000만 원을 확보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이번 사업으로 포로 생활상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와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UN 참전국 사진전을 개최한다.

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포로수용소를 학습할 수 있는 학교 연계 교육과 지역민이 직접 참여해 호국보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현충 주간 행사도 운영한다.

정연송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지역민과 미래 세대가 즐겨 찾는 역사 교육 현장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힘쓰겠다”며 “생활 속 애국심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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