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물동량 수송에 큰 차질…공항로 및 을숙도대교 이용 당부
연말연시 해맞이 등으로 많은 국민이 거가대교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부산신항의 항만 물동량이 집중되는 가락I.C~송정I.C 구간(8.5㎞)을 피해 공항로와 다대항 배후도로(을숙도대교)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거가대교 방문객에게 남해·중앙 고속도로 등과 직접 연결되어 혼잡이 예상되는 가락I.C~송정I.C 구간(8.5㎞)의 부산신항 배후도로 혼잡구간을 피해 우회하는 노선 2개를 안내했다.
우회노선의 첫 번째는 공항로 이용이다. 공항로 및 국도2호선(낙동남로)을 이용하는 노선은 ‘서부산I.C~명지I.C~송정I.C~가덕대교’ 구간이다.
우회노선 두 번째 노선은 다대항배후도로와 을숙도대교를 이용하는 우회노선이다. 다대항배후도로 및 을숙도대교를 이용하는 ‘덕천I.C~다대항배후도로~을숙도대교~녹산공단~가덕대교’ 등의 우회도로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통초기 무료 통행기간과 맞물린 거가대교 이용객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거가대로와 연결도로의 교통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거가대로의 통행요금을 징수하는 유료개통시(2011.1.1)부터는 타 민자사업의 사례와 같이 통상적으로 30~40% 정도의 통행교통량이 감소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된다”며 “무료통행 기간이었던 개통초기와 같은 교통량 집중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시는 또 “중·장기적으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녹산공단 내 고가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등 시 차원의 다각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