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여성가족부와 거제시청이 지원하는 2010.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29일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발표회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배우고 익힌 두드림 풍물과 치어댄스 및 팝송을 불렀으며, 평소 수업시간에 만든 종이공예, 재활용품 활용 장구 등을 전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하게 하였다.

참석한 부모님은 많은 작품과 발표회를 보신 후 “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철없던 아이가 어느새 의젓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되어 부모님을 걱정하며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아이로 변하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는 2009년 청소년수련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에 이어 2010년 방과후아카데미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지난 1년간 돋을볕 생활에서 타의 모범이 되었던 청소년에 대한 여성가족부 장관 및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이사장, 거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표창장도 함께 수여하여 청소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또한 고현 우마루, 수련관 뒤편 계룡산 지장사, 거제시시설관리공단 축구동호회에서 장학금을 수여하여 청소년들의 수료를 함께 기뻐하며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특히 지장사 스님은 올해는 혼자 힘으로 장학금을 마련했지만 내년부턴 지장사 불자들도 같이 힘을 모아서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전하였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연도 최우수기관 선정 등 사업운영의 좋은 일들은 거제시주민생활지원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의 신체조건에 맞는 책ㆍ걸상 등 필요기자재 구입과 적은 금액의 급식비에도 불구하고 매일 다양한 식단으로 아이들의 급식을 도와준 고현 우마루, 보충교재를 2년째 계속 지원하는 문화서적, 간식을 지원해주시는 지장사 그리고 학부모님ㆍ강사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는 2011년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더욱 알찬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2011년도에 같이할 참가자도 현재 모집 중이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방과후아카데미, 야외체험활동, 동아리지원사업, 청소년봉사활동, 국제성취포상제, 문화존사업, 각종 문화강좌 등을 운영하여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제의 대표 수련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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