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을 위한 바리스타 장비 기증식이 있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총재 호산 한선재)에서 지난 2022년 1차 사업으로 커피트럭을 후원한 것에 이어 2차 사업으로 약 5,500여만원 상당의 바리스타 장비를 기증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3590지구 회원,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및 보호자 약 150여명이 기증식에 참석했다.

경쟁고용시장에서 자립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바리스타 교육 훈련을 통해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기증된 바리스타 장비는 향후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한 후, 거제지역 내 카페 등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3590지구 한선재 총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카페에 취업하여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중증장애인을 위해 큰 금액을 지원해 준 거제지역 로타리클럽의 기부를 치하하며 이번 기증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커피머신은 중증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이 되는 직업훈련을 위한 장비이며 후원 받은 장비를 이용하여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에서 당당한 직업인, 사회인으로서 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 바리스타 훈련을 이수한 훈련생 2명이 올해 스타벅스에 취업이 되어 현재 인턴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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