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지난 2월 22일과 3월22일 두 번에 걸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분기 시니어 키오스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니어 키오스크교육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식당, 영화관 등에 빠르게 증가한 키오스크 주문기기를 소비취약계층이자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와 디지털 격차 감소를 돕고자 계획되었으며, 일상생활에 밀접한 카페나 음식점의 키오스크 사용법을 실제로 적응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가 있는 무인카페에서 진행되었다.

시니어 키오스크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지나가면서 사람이 없는 가게가 있어 한참을 쳐다본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곳에서 나도 주문할 수 있으니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평생 이런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을 텐데 너무 고맙다. 직접 기계로 주문을 넣어 받은 커피라 더 맛있는 것 같다”라며 한껏 들뜬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김양언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장은 “어르신들의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해소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의 시니어 키오스크교육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남은 분기에도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는 다양한 복지 욕구에 신속한 대응, 복지 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활성화에 힘쓰며 노인 취약계층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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