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일 환경 특성화 사업으로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지구 사랑 업사이클링(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 따위에 디자인·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환경 교육과 더불어 휴지 심·이면지를 활용한 수납함·종이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준호(제산초 5) 학생은 “버려지는 휴지 심이 멋지고 튼튼한 수납함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환경 교육으로 기후 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과 탄소 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시작으로 국민·기업·국가가 함께 환경 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환경 특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기후 위기, 탄소 중립, 녹색 성장, 생태계 보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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