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발전협의회(회장 박은기)는 지난 1일 용산쉼터에서 ‘제13회 상문동 동민의 날’행사를 동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종우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제1회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동민 400여명이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고현천을 걸으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서일준 국회의원, 원태희 행정국장, 윤부원 시의장, 정수만·윤준영 도의원, 최양희 시부의장, 김선민 의회운영위원장·김동수 행정복지위원장·이태열 경제관광위원장·박명옥·조대용 시의원 등을 비롯한 내·외빈 등이 참석해 동민의 날을 축하했으며, 동민의 복리증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상문동위원회(위원장 서정순)와 추인호 상문동공동주택연합회장이 시정유공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용산마을 윤정금 어르신을 비롯한 개인 후원자들의 나눔 기부금 전달식, 저소득층 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거제시 학원연합회와 상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업무협약식, (고)윤병도 선생님의 뜻을 기린‘나라 사랑 플래시몹(독도는 우리땅)’, 명랑운동회, 동민 장기자랑이 이어져 동민들의 화합과 지역사랑 정신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상문동공동주택연합회에서 주관한 ‘제1회 상문동 어린이 글짓기 한마당’은 2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여 ‘내가 바라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상문동을 팝콘처럼 표현한 ‘박유리(상동초)’ 어린이가 대상을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 나연수(새들유치원), 은상 최연우(고현초), 장려상 조서랑(상동초) 외 14명이 수상했다.

박은기 발전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23개 단체․기관 분들이 모여 매주 회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 동민의 날에 많은 동민들이 참여해주시어 좋은 노력의 결과물이 탄생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공동추진위원장인 손순희 동장은 “용산마을 출신이자 재일동포인 (고)윤병도 선생님께서 기부하신 용산쉼터에서 동민의 날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오늘 봄꽃 만연한 봄날, 모든 동민들이 가족과 함께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고, (고)윤병도 선생님의 나랑 사랑과 지역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문동 23개 기관·단체들이 적극 참여하여 음식부스(바르게살기운동 상문동위원회, 새마을회, 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여성민방위대, 차주연COFFEE)와 체험부스(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거제시유치원연합회, 거제시학원연합회, 거제시가족센터,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여 동민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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