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다가오는 4월 6일과 7일 양일간 예정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위생점검에 대비해 지정해역 1호 육해상 주변으로 막바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1972년 「한·미 패류위생협정」체결 이후 미FDA는 2~3년마다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생산되는 패류의 대미 수출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지난 4일 박종우 시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해상은 △ 가두리어장 주변 청결 여부 △ 고정식화장실 사용실태 △ 동물사육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육상은 △ 하수처리시설 운영 현황 △ 해안변과 하천 주변의 청결상태 등 오염물질의 관리상태를 꼼꼼하게 살폈다.

또한, 주변 가두리양식장 어업인과 어선 어업인 등 해역이용자의 의식변화를 위한 홍보에도 힘을 썼다.

현장을 둘러보면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막바지 총력 현장점검을 통해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재확인하며 미 FDA 위생점검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정해역 어업인과 마을주민에게도 사전 점검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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