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출 봉사단(회장 강동훈)’이 지난 11일 상문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열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살맛나는 거제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봉사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거제지역 3040 청년들로 구성된 거제시 일출 봉사단은 ‘조금이라도 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청년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사소하더라도 할 수 있는 봉사를 차곡차곡 쌓아가자’라는 공감이 창단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28일 ‘거제시 일출 봉사단’ 명칭으로 비영리 단체로 등록했고, 3월 13일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인가를 받은 후 11일 발대식과 함께 내실 있는 봉사를 다짐하고 있어 주목된다.

청년 세대의 봉사단 창단식은 관례나 형식도 벗어났다. 형식적인 부분은 과감히 생략했고, 현장에서 실제 봉사활동을 하며 ‘창단의 날’을 기념하는 걸로 자축했다.

최소한의 의례와 함께 ‘거제시 일출 봉사단’ 창단을 선포하고, 곧장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해 공식 첫 봉사활동을 하며 이색적인 창단의 날을 기념하면서 진정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새겼다.

강동훈 회장은 “형‧누나‧동생들과 차 한 잔 하면서 시작된 이야기가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며 가슴 벅찬 현장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큰 일 작은 일 구분하지 않고 성실하고 꾸준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청년의 때에 나눔과 베풂을 차곡차곡 쌓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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