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215만평, 4월 18일 주민설명회
연결 도로·철도 계획안 밝혀져…도로, 가덕대교서 공항까지 4차로 신설

▲ 평가대상지역 설정도
▲ 평가대상지역 설정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개요가 뒤늦게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4월 3일 공개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공항건설 계획을 수립하려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오는 8월 25일 완료될 예정이며, 지난 3월 14일 중간보고회를 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거제시 투자산업과, 거제시 장목면사무소, 김해시 환경정책과, 김해시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 창원시 환경정책과, 창원시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 부산 강서구청 환경위생과, 부산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부산 사하구청 환경위생과, 부산 다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람할 수 있다. 공람기간은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다.

주민설명회도 갖는다. 4월 18일 오후 1시는 부산항신항 복지플러스센터 2층 안전교육장에서,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의견 제출기한은 4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나타난 가덕도 신공항 부지면적은 총 714만㎡다. 215만9,850평이다. 공항시설 400만㎡, 매립 272만㎡, 기타 42만㎡다.

215만평 규모가 얼마나 큰지 가늠이 어렵다. 고현항 매립면적이 61만4,568㎡(18만5,900평)다. 고현항 매립지에 차를 타고 다녀보면 ‘매우 크다’는 느낌을 받는다. 가덕도신공항은 고현항 매립비 11.62배 크기다.

활주로는 길이 3,500m, 넓이 75m다. 계류장은 여객계류장 48면, 화물 계류장 6면을 합쳐 54면이다. 여객터미널 연면적은 25만㎡며, 화물터미널은 1만8,900㎡다. 주차장은 4,541대 규모다.

▲ 건설개요
▲ 건설개요

연결도로는 길이 8.98㎞, 폭 4차로를 새로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3,845억원이다. 연결도로는 거가대로 입구 가덕대교에서 분기해, 공항 진출입도로를 건설한다.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와도 연결한다. 공항이용객의 정시성 및 이동성 확보 차원에서 국지도 58호선 확장보다는 4차로 신설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공항이용객을 위해 거가대교 가덕요금소 인근, 천성IC가 만들어진다. 

연결철도는 길이 9.588㎞다. 연결철도는 부산신항 가덕도 남측부두 철도와 연결한다. 총공사비는 6,192억원이다. 구간 중 터널이 6.5㎞로 전 구간 3분의 2를 차지한다.

총사업비는 13조7,589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9년까지다.

▲ 부산광역시 에어시티 구상안
▲ 부산광역시 에어시티 구상안
▲ 경상남도에어시티 구상안
▲ 경상남도에어시티 구상안
▲ 지형 현황도
▲ 지형 현황도
▲ 소음등고선
▲ 소음등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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