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앞 바다에 위치한 무인도 '귤도'의 환경을 정돈하고 해송, 동백나무, 야생화를 식재하는 등 '귤도 생태환경 복원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귤도는 조류 배설물과 고사목, 칡넝쿨 등으로 인해 식생 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수목 전문가들과 함께 식재 밀도, 녹지율을 회복시켜 식생을 보존하고 백로 등 조류의 서식처로 유지하고자 본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사곡·사등리 잘피서식지 조성 ▲사두도 해역 인공어초 설치 ▲수달 휴식판 설치 등 생태환경 보호 및 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소 내에서 수행되는 모든 공정과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2050 탄소중립을 향한 환경경영 7대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