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지연되는 공정위의 대우조선-한화 기업결합심사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하는 등 대우조선의 조기 정상화와 재도약에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변광용 위원장은 11일 국회를 찾아 공정위를 소관 하는 국회 정무위 소속 박재호 국회의원, 김종민 간사 등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12일 세종시 공정위 앞에서 열린 시민대책위 집회에도 함께해 결합심사의 조속 승인을 촉구했다.

변 위원장은 정무위 박재호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 지연과 독과점을 우려한 조건부 승인 등의 문제점을 짚고, 노조 및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하면서 기업결합심사의 조속한 승인을 강조하고 대우조선의 조기 정상화와 재도약,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변 위원장은 “EU 등 해외 주요 경쟁당국 모두가 기업결합심사를 승인했고, 방위사업체 매매 승인 의견도 제시되는 등 공정위가 기업결합심사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라면서 “친환경 선박 시장 증대와 수주가 회복되는 호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방위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 대우조선의 조기 정상화와 K-조선산업 및 협력사 동반성장,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조속히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국회의원은 “공정위의 승인 지연과 조건부 승인 검토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인수합병의 시너지효과가 반감될 우려가 있다. 거제 지역사회의 바람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승인이 날 수 있도록 적극 챙겨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거제지역위는 공정위의 조속한 승인과 대우조선 정상화에 노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우조선 재도약,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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