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급 공무원 3명 특공대(?) 구성 관광지 음식점 지도 점검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지역 내 음식점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개월간의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6급 공무원 3명을 환경위생과 지도점검 특공대로 편성, 매일 출장 음식점의 서비스 질 향상에 애쓰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거가대교 개통으로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관광지 주변의 음식점들이 손님맞이 준비 부족으로 불친절과 위생불량 등에 대한 관광객들의 글이 자주 거제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오르자 이를 개선코자 지도점검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도점검은 단속보다는 행정지도 위주로 이뤄져 음식점 주인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자기들 스스로 서비스 향상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도점검에도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시는 앞으로 정밀 위생 점검을 실시, 위법한 부분이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고 했다.
거제시 환경위생과 담당공무원은 “각종 식재료, 인건비 등에서 부산 등 이웃 지차체보다는 높아 음식값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원가를 추적해 음식값을 낮추는 방안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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