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숙 거제시의원
▲ 이미숙 거제시의원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미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 장평·고현·수양동)은 19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정저수지 펜스 설치와 장애인들을 위한 경계석 턱 낮추기,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양정저수지를 보면 쉼터가 있고, 그곳에는 아이들이 흔들의자를 타러 오기도 하고 공원을 통해 귀갓길로 이용하는데, 안전장치가 너무 미흡해서 놀랐다.”며 “공원 옆 저수지가 있는 언덕은 경사가 심해 아이들이 저수지에 쉽게 빠질 위험이 있어보였고, 난간대가 로프로 허술하게 설치되어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저수지 수문 관리소로 보이는 곳은 창문도 깨진 상태로 오래 방치되어 있고, 누구나 들어갈 수 있도록 문도 열려있고, 울타리도 허술하게 설치되어 있었다.”며 “해당 공원은 위험요소가 많아 보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전장치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해당 공원에 시민의 건강을 위한 맨발로 걷는 황토길 산책로가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신발을 신고 이용하고 있었다”며 “턱이 높은 경계석과 굴곡이 있는 바닥으로 인해 휠체어 사용자는 해당 공원을 이용하기 어려우니 휠체어도 통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 황토길은 본래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에, 거제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길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박물관 등 공원 내 관람시설이 있는 경우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독봉산 웰빙공원 같이 관람시설이 없는 완전 개방형 공원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에는 미흡하다.”고 꼬집으며 옥외용 자동심장충격기의 확대 설치를 촉구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20~60℃에서 보관이 가능하므로 거제에서는 외부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전하며 “비상시 4분의 골든타임으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장치가 꼭 있어야 하며,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3년간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야외활동을 하게 될 거제시민의 안전에 더욱 신경쓰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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